부모교육 18-32) 자녀의 공존능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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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30 11:07 조회1,454회 댓글0건본문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갑니다.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있는 것을 '공존'이라고 합니다. 또, 서로 도와서 함께 있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생명체는 서로 주고받으며 가장 거대한 생명집단을 형성하여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알고 깨달아야 합니다. 들판에 피고 지던 밀보리와 벼 같은 곡류도 들판에 자라던 잡초에 불과했지만, 인간과 더불어 살아오면서 인류의 가장 사랑받는 식량이 된 것입니다. 알면 사랑하고, 서로 깊이 이해하면 공존할 수 있습니다.
▶ 세상과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을 동시에 키워 주아야 합니다.
아이들마다 각자가 잘하는 분야가 있고, 각자의 성품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것은 그대로 살리고 좋지 않은 것은 고쳐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 둘을 동시에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성격이 매우 좋아서 대인관계능력은 굉장히 좋지만, 공부를 못한다면 좋은 인성 쪽을 바라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키워주려는 것이 사실상 힘듭니다. 반대로 공부는 무척 잘하지만 성품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도 공부를 잘하는 쪽에만 시선을 두다보면 성품에 대해서는 소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느 한 곳에만 몰려있을 경우 교육이 힘들어집니다.
자녀의 생존에 필요한 것이 공부라고 한다면, 자녀의 삶에서 타인과 공존하게 만드는 능력은 인성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부모님들이 공부 쪽에 시선을 더 두고 경쟁에서 이기는 능력만을 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생존과 공존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것이 자녀의 삶에 유리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나름의 기준을 갖는 것이 바로 좋은 부모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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